금 사는 방법-part.1 [동산스터디]

금을 어떻게 사야 가장 저렴할까?

앞 선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자산은 그냥 현금 & 주식 이렇게 나눠서 주식 안에서 여러 갈래로 나누어 관리하기 보다, 금과 채권 같은 자산을 섞은 비율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즉, 다시 정리하자면 주식은 위험자산, 채권은 안전자산, 금과 부동산은 대체자산, 그리고 현금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금은 어떻게 사는걸까? 그냥 금은방 가서 "금 좀 주세요!"하면 되는 걸까?
금을 거래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가장 저렴하게 금 사기(feat. KRX 금시장)

금 사는 방법은 우선 크게 1. 실제로 사기, 2.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기 의 방법으로 나뉜다.

이를 다시 상세하게 나누자면,

1. 골드바 사기
2.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활용하기
3. 금 통장 개설해서 돈 넣기
4. 금 펀드에 가입하기 혹은 ETF 매수하기

이 중, 단연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활용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들은 거래비용이나 세금이 드는 반면, KRX 금시장을 통해 매수하면 이런 비용들이 아껴진다. 금을 실물로 사는 것은 비추하는데, 그 이유는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차이와 부가세가 있기 때문이다. 대략 10% 정도의 손실이 자동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KRX금시장은 현물 금을 바탕으로 한 거래 시장으로, 1g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 (요즘은 대략 1g에 7~8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KRX 금시장은 일반 증권회사 어플에서 접근이 가능하나, 금현물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기존 주식 계좌가 있다면, HTS상에서 온라인으로 금현물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그렇다면, KRX금시장을 통해 금을 매수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
그 자세한 과정은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다.

중요하게 알아두면 좋은 금의 속성

참고로, 금은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정세가 불안정할 때, 가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해 3월 말, 인플레이션·러우전쟁 때도 마찬가지로 금의 가격이 급등하였다. 이런 금의 특성은 인플레이션 헤지라고 하는데, 인플레이션 헤지는 나의 자산이 구매 능력이 감소할 것을 막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위해 금을 매입한 결과, 3월 초에는 금값이 1년6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해 트로이온스 당 2000달러를 돌파하였다(1트로이 온스 = 31.1034768g). 지금(7월)은 다시 170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마지막 팁은, 금은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배당이나 이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금의 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더 상승해서 금값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금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의견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코인은 안전자산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The-price-of-gold-from-1973.png]]

출처: https://goldprice.org/

 

참고
한경 코리아마켓
주코노미TV-금투자 A to Z
Wikipedia-Inflation hedge
행복한민채-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