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20년 7월, 서울의 2030 세대 아파트 매수 건수가 역다 최대치를 찍었다. 그 후 아파트값은 어떤 경향을 보였을까.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7월 9억5천33만원에서 지난달 10억9천993만원으로 8개월 새 1억4천960만원인 15.7%가 올랐다. 부동산114의 통계로는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10억509만원에서 11억8천853만원으로 9.4% 상승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는 2.9%오른 것으로 보였고 민간 시세 조사업체보다 상승률이 낮다고 평가되었다.
지난해 7월의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량은 5천907건으로 4월부터 연속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이르렀다. 급등의 중심엔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에 따른 '패닉 바잉'(공황 매수)이 있었다. 이에 따라 패닉 바잉이라는 이유로 작년 8월 말 국회에서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의 변동을 보면 패닉 바잉이 옳았다. 서울 아파트 매수 폭증 사태 이후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맛동 생각
주변 지인 중 그 패닉바잉의 당사자가 있기 때문에 당시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더 실감이 간다. 당시 지인의 부모님은 지금 사면 패닉 바잉이다라고 말렸지만, 지인분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 이라며, 지금이 저점인 것이니 대출을 해서라도 하루 빨리 사야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선택이 옳았다. 무엇이든 사후 분석일 뿐이지만, 지인이 집을 산 뒤 지인의 집 값은 2억 이상이 뛰었다. 위치를 잘 잡아서 상승세가 뚜렷하게 보인것도 있겠지만 서울과 근교 지역 모두 상승세가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잘 한 선택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재건축과 주택 공급 정책 이후의 추세선이 어떻게 변할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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